5살 아들이 침대를 사주면 혼자 자겠다고 하여 급 검색에 들어간 엄마.

제가 원하는 아이 침대의 조건은  

1. 10대가 되어서도 사용 가능한 큼직한 사이즈와 유치하지 않은 디자인

2. 침대가 들어가면 그만큼 방의 공간이 좁아질테니 딸린 수납공간이 있으면 했고

3. 아파트 1층 집이라 방안에 큰 창으로 나무가 보이는데, 그 배경과 조화를 이루어주길

4. 어릴 때나 누릴 수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놀이공간 같은 침대

5. 가장 중요한 '안전'한 침대

였고 그렇게 검색을 한 결과 우드올렌스의 침대가 눈에 딱 들어왔고, 바로 결제했어요.

원목의 색상과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표면이 마음에 들었고, 수납공간이 정말 넓어요.

특히 제일 왼쪽의 수납장은 깊이가 꽤 깊어서 아이가 자주 갖고 놀지 않는 보드게임이나 박스에 들어가있는 장난감을 넣기에 안성맞춤이더라구요.

배송은 주문한 그 주 주말에 되었는데, 검수가 잘 되지 않았는지 표면에 스크래치가 나 있더라구요.

번거롭게 되어 너무 아쉬웠지만 as 접수 후 2~3일만에 새 판대기로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튼튼함이 느껴져요. 

이렇게 계속 흡입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무 향이 엄청 납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설치한 날 밤부터 혼자 자기 시작했어요.

10cm 매트리스를 깔았는데 사방이 막혀있고 천장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포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부디 특별한 하자 없이 오랜 시간 제 역할 하는 가구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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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기 후기 올리는데 사진 크기 제약도 있고 몇번을 업로드 실패하다가 겨우 올렸습니다.

후기용 사진을 여러장 찍어뒀는데 크기를 조정해도 올라가지 않으니 어쩔 수 없네요..^^:;